내용증명 우편물 안내문이 현관문에 붙여져 있을 때, 괜히 긴장되고 신경 쓰인 적 있으신가요? 가족이 대신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보관되는지 등 궁금한 점도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수령 방법과 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우체국 내용증명 우편물을 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내용증명 우편물의 배달 및 수령 기준을 정리해드릴게요.
✔ 내용증명은 기본적으로 수취인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하는데요.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성인 가족(직계존비속, 형제자매)에 한해 예외적으로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직계비속과 직계존속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직계존속은 자신을 기준으로 위로 이어지는 혈족을 말합니다.
즉, 부모님,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증조부모님처럼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가족들이 해당됩니다.
직계비속은 자신을 기준으로 아래로 이어지는 혈족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녀, 손자, 증손자와 같이 자신보다 어린 후손들이 이에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형제자매나 부부는 직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우편물 수령 시에는 예외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범위에 포함되니 참고해주세요.
✔ 집배원은 최대 2회까지 배달을 합니다.
그러나 두 번 모두 수취인이 부재 중일 경우, 우편물은 우편집중국에 2일간 보관되며, 찾아가지 않으실 경우에는 발송인에게 반송됩니다.
✔ 주소 이전이 있었던 경우, 반드시 전입신고가 완료된 새 주소로만 배달되는데요.
다만, 직장이나 기타 다른 주소지로는 배달되지 않으며, 전입신고가 완료된 주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 우체국을 방문해 내용증명 우편물 수령 시에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인데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본인 확인이 완료되어야 교부 또는 보관할 수 있습니다.
✓ 교부는 무슨 뜻인가요?
여기서 말하는 교부란 "서류 등을 건네주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원서 교부, 운전면허증 교부처럼 주로 서류를 공식적으로 건네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책자보다는 서류나 문서와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되며, 불특정 다수보다는 해당 대상자에게 한정적으로 나누어줄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쉽게 말해, 정해진 사람에게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우체국 내용증명 우편물 수령 방법과 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렸는데요. 내용증명 우편물은 중요한 문서인 만큼 수령 절차가 다소 까다로운 편입니다. 앞으로는 수령 조건과 유의사항을 미리 확인하셔서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