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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관세청 유니패스 글로,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공매를 진행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관 공매 뜻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리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세관 공매
공공기관이 법에 따라 물품을 처분하고 이를 금전으로 바꾸는 일. 민사소송법에서는 강제집행으로서의 경매를 의미하며, 국세징수법에서는 체납된 국세를 처리하는 최종 단계로서 압류된 재산을 강제 처분하는 것을 "공매"라고 합니다.
세관 공매는 관세청에서 진행하며, 세관에서 면세 한도 초과로 적발된 해외 여행자가 관세 혹은 부가세를 지불하지 않아 압류된 물품들이 바로 공매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기간 내에 찾아가지 않은 분실물도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세관에서 보관해 값이 나가는(명품, 고급 위스키, 고가의 물품) 물품들을 추려 세관 공매에 내놓습니다. 이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매도 경매처럼 유찰되며, 가격이 일정 수준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찰이 발생할 때마다 그리고 공매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초기 금액의 10%에서 50%까지 하락하며 주세가 부과되는 주류의 경우, 금액이 초기 가격의 60%까지 내려갑니다.
※ 매주마다 10%씩 가격이 하락하며, 총 6회까지 진행
※ 유찰 : 입찰 결과 낙찰(落札)이 결정되지 아니하고 무효로 돌아가는 일.
위조물품을 걱정할 필요없는 것도 세관공매의 장점입니다. 위조 및 모조품은 전량 폐기되며, 담당 세관 공무원이 제품을 감정하거나 직접 상표권자에게 확인을 요청해서 정품으로 확인된 제품만 공매에 부칩니다. 만일 공매 전에 물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공람 시간에 맞춰 체화창고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니패스 공매
아래의 "유니패스 홈페이지 바로가기"는 유니패스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니 안내에 따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네이버, 다음, 구글 포털 사이트에서 "관세청 유니패스"를 입력해 검색합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하단에 있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릭해 접속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 상단의 검색창에서 "공매"를 입력하고 돋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검색메뉴목록" 페이지가 나오고 여기에 "체화공매안내"와 "공매물품조회" 메뉴가 나옵니다.
※ 아래 사진 3장은 "체화공매안내"에 관한 내용이며, 공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찰 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입찰절차와 입찰자 유의사항도 나와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라며 각 세관의 공매 일정이 기재되어 있는 공고문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유니패스 공매공고 확인하기"에서 각 세관의 공매 일정 및 공매 물품목록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화공매안내"와 "공매물품조회" 메뉴 중 "공매물품조회"를 클릭합니다.
공매물품 조회 페이지로 이동하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조회목록을 살핍니다. 상단에 있는 수입물품, 휴대품, 전자입찰, 일반입찰이 어떤 뜻인지 궁금하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수입물품은 무역을 하다 통관이 되지 못한 물품들을 말하고 휴대품은 개인이 압수된 것을 말합니다. 또한 전자입찰은 온라인으로 구매이며, 일반입찰은 세관에 방문해 구매를 말합니다.
※ 주류는 일반입찰로만 진행하니 반드시 세관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물품구분에서 수입화물, 휴대품 중 선택하고 입찰구분에서 전자입찰, 일반입찰 이 중 선택해 설정합니다. 설정을 마치고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공매물품 목록이 나옵니다. 목록에서 원하는 공매물품을 클릭하면 해당 물품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낙찰이 되면 변색이나 냄새가 나도 반품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자입찰을 통해 물품을 낙찰받더라도 직접 창고에 가서 물품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찰을 원하는 경우 "입찰" 버튼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여기에는 공매번호, 화물관리번호, 세관명, 공매예정가격, 입찰대상, 보세구역, 공매시작일시, 공매종료일시, 보증금납부 마감일시, 담당부서, 문의전화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입찰에 성공해 낙찰이 되면 세관에서 수의계약서를 작성하고 납부고지서를 받습니다. 그다음 지정된 은행에 가서 현금 또는 수표로 지불합니다. 이후 다시 세관에 와서 영수증을 제출해야만 물품반출 승인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유니패스 공매를 진행하는 방법과 세관 공매의 뜻을 함께 안내해 드렸습니다. 꼼꼼히 숙지하셔서 원하는 물품의 입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