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에서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구매할 때 풀박이라는 용어를 보신 적이 있나요?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인데요. 이 글에서는 그 뜻과 함께 중고거래 시세 확인 방법, 경찰청 사기 이력 조회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풀박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각개는 무슨 뜻인가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번개장터에서 거래하다 보면 "민트급 풀박"이라는 용어를 종종 보실텐데요.
중고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은 "풀박이 뭐지?", "민트급이 뭘까?" 하고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풀박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중고거래를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거든요.
용어를 정리해 드리면, 풀박은 "풀(Full)" + "박스(Box)"의 줄임말로 "풀(Full)" 또는 "박풀(Box Full)"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제품의 본체뿐만 아니라 처음 구매했을 때 포함되어 있던 박스와 설명서, 기타 기본 구성품까지 모두 갖춘 상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새 제품을 살 때 받았던 그대로인 상태를 말합니다.
반대로, 단품(각개) 판매는 제품에 딸린 부품이나 구성품을 각각 나눠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각개의 정확한 뜻은 "하나하나의 낱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 경험을 예시로 들어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번개장터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PRO)를 구매하면서 풀박인지 아닌지를 신경 썼는데요.
박스부터 HDMI 케이블, 무선 컨트롤러, 수직 받침대, AC 전원 코드까지 모든 구성품이 포함된 제품을 찾아 구매했고, 덤으로 정품인지 아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풀박 팝니다."라고 하면 본체, 박스, 설명서, 기본 구성품이 모두 포함된 상태를 말하고,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단품(각개) 팝니다."라고 하면 본체 또는 구성품을 각각 판매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중고나라 시세조회
중고거래 시 풀박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보고 박스와 기본 구성품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제품이 원래 제공된 상태와 일치하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다만, 풀박이더라도 자신이 예상한 가격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수 있으니 적절한 시세를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자신이 책정한 가격이 적당한 금액인지 또는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상품의 시세가 궁금하다면 중고나라 시세 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래 버튼을 통해 중고나라 시세 조회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데 페이지 검색 창에서 상품의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대략적인 평균 가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판매 또는 구매할 시 시세를 참고하시면 거래하는 데에 있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점을 알려드리면, 아래의 "중고나라 시세조회 바로가기"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경우, 창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고 에러가 뜨는 불상사가 생기니 컴퓨터를 이용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구글 포털 사이트에서 "중고나라 시세조회 시스템"을 검색하면 페이지가 나오는데 클릭하면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중고나라 시세조회 바로가기 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떤 시세 정보가 궁금하세요?"라는 검색창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면 해당 제품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닌텐도 스위치 OLED"를 검색해보겠습니다.
그러면 검색 결과에서 시세금액과 전체, 등록가, 판매가가 나오는데 등록가를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얼마에 등록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 OLED"는 2025년 3월 15일에 282,500원에 등록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가를 클릭하면 실제 거래가 이루어진 가격을 알 수 있는데요. 2025년 3월 14일에 300,000원에 판매된 내역이 나옵니다.
전체를 선택하면 등록가와 판매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그래프를 볼 수 있으며, 시세 변동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고거래를 할 때 적정 가격을 알 수 있으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경찰청 -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 & 계좌번호 조회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여부 확인 조회를 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데요. 아래 버튼은 경찰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상대방의 사기 이력 조회를 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니 거래 전에 꼭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회 방법은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 계좌번호, 이메일 중 하나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되는데요.
조회 결과, "최근 3개월 내 사기 민원 3건 이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 비교적 안전한 거래 상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기 이력이 있다면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좋겠죠?
이처럼, 조금은 번거롭지만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니 중고거래 전에 반드시 조회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끝으로, 풀박의 뜻과 중고거래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 경찰청 사기 이력 조회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중고거래 시에는 시세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 앞으로도 신중하게 확인하고 좋은 거래하시길 바랍니다.